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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수청장 "높은 직급 수사관 결원 집중…현 인력서 최선"

등록 2026.10.14 17:17:59

경찰 인지 통보 140여건…고소·고발·진정 8건 접수

[부산-뉴시스]김기욱 초대 부산중수청장.

[부산-뉴시스]김기욱 초대 부산중수청장.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김기욱 초대 부산중대범죄수사청장은 14일 부산 강서구 부산중수청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력 현원과 관련 "높은 직급 수사관들의 결원이 조금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산중수청의 정원은 322명이지만, 현 인원은 236명으로 충원율은 74% 수준이다. 이 중 검사 출신 수사관은 8명이다.

김 청장은 "전국 지방청 중에서는 충원률이 제일 많다"면서 "특정 분야의 수사관이 지원을 많이 안해 인력에 문제가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고, 다만 4~7급 수사관의 결원이 집중돼 있다"고 토로했다.

또 "검사 출신 수사관까지 4급인데 현실적인 문제가 좀 있을 것"이라며 "급수가 낮은 수사관들은 (정원이) 거의 찼다"고 덧붙였다.

인력 충원 계획에 대해서는 "본청에서 정해 각 청에 하달할 문제인 것 같다"며 "아직 검찰 출신 수사관에 대한 특례 임용이 4월까지 열려 있고, 외부 충원도 당연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준비 차질로 인한 수사 미비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상태에서 그 어려움이 현실화되지는 않아 현 인력으로 최선을 다하려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청장은 청사 준비에 있어서는 "현재 3개 층을 업무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고, 11개 층은 내부공사, 인테리어 설비 등 공사가 연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확실시 한다"고 말했다.

절차상 경찰이 인지 사건중 중수청에 속하는 사안은 의무적으로 통보해야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경찰에서 인지 통보한 사건은 140여 건 정도로 개별적으로 이첩 요청할 사건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압수수색을 집행하거나 영장 청구를 하는 과정까지는 가지 못했다"고 김 청장은 답했다.

김 청장은 또 "부산중수청에 고소·고발된 사건은 총 7건, 진정은 1건"이라며 "사건 접수부터 수사 착수로 봐야 한다"고 알렸다.

김 청장은 기존 검찰과의 수사 차별화에 있어서는 "일선 수사는 각 지방 중수청 중심으로 돌아간다"며 "옛날에는 대검에 보고를 해서 하는 검사동일체의 원칙이 중수청에서 수사관동일체로 운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한 넓은 관할에 대해서는 "출장소나 인원이 상주하는 지부가 만들어지는 게 국민 편의를 위해 좋겠지만, 초기 출범 단계에서 그렇게까지 확장할 수 없었다"며 "현재 상태를 만든 다음 조금 더 확장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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