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형평문학상 이수명·형평지역문학상 이주언 선정
등록 2026.10.15 11:00:30
![[진주=뉴시스]진주 형평문학상 수상자 이수명(사진 왼쪽) 시인과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자 이주언 시인.(사진=진주시 제공).2026.10.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096_web.jpg?rnd=20261015105612)
[진주=뉴시스]진주 형평문학상 수상자 이수명(사진 왼쪽) 시인과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자 이주언 시인.(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제13회 형평문학상,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자로 이수명 시인과 이주언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수명 시인은 시집 '정오의 총알'로 형평문학상을, 이주언 시인은 시집 '기분 세탁소'로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형평문학상'은 우리나라 역사의 대표적인 인권운동인 진주 형평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며 한국문학과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문학상이다. 형평문학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올해 형평문학상 심사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방민호 서울대 교수,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종훈 고려대 교수, 한신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와 문학평론을 쓰는 정한아 시인이 맡았다.
심사단은 시집 '정오의 총알'에 대한 심사평에서 "이수명은 오랫동안 사물과 세계를 낯선 거리에서 바라보며 익숙한 인과와 감정의 문법에 포획되지 않는 독특한 시적 세계를 구축해왔다"며 "'정오의 총알'에서도 이러한 시적 태도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주언 시인의 시집 '기분 세탁소'에 대한 심사평에서 "이 시집은 죽음과 실존의 문제, 인류세와 기후변화, 난민 문제들을 일상적 소재인 것처럼 가볍게 건드리면서도, 가볍게 보이는 것이 실제로는 가볍지 않음을 보여주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주언 시인은 2008년 '시에'로 시인 등단을 하고 2022년 '시와편견'으로 문학평론 등단을 했다. 시집으로 '꽃잎고래', '검은 나비를 봉인하다'가 있으며 창원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30일 오후 5시 진주지식산업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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