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이해해 준 아랫집에 네 번째 선물…훈훈한 위아랫집
등록 2026.10.15 21:32:01
![[서울=뉴시스] 층간소음을 이해해 준 아래층 이웃에게 선물과 손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 위층 가족의 사연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사진출처=스레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876_web.jpg?rnd=20261015204307)
[서울=뉴시스] 층간소음을 이해해 준 아래층 이웃에게 선물과 손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 위층 가족의 사연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사진출처=스레드) *재판매 및 DB 금지
층간소음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선물로 감사함을 전한 이웃들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3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윗집에서 도라지배즙과 손편지를 받았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선물을 받은 사실을 전하며 이번이 벌써 네 번째인 것 같다며 사연을 전했다.
공개된 손편지에는 아파트 10층에 거주하는 가족이 아래층 이웃에게 전한 감사 인사가 담겼다.
10층 주민은 편지에 "이른 아침, 늦은 밤, 말소리, 발소리 등 불편하실 텐데 늘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배즙은 딸아이가 너무 맛있다고 9층 삼촌과 나누어 먹고 싶다 하여 준비했다"라며 "고양이들 챙기시는 모습을 딸이 우연히 보고 더 마음이 가나 보다. 아이가 동물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환절기 건강 유의하세요"라는 따뜻한 인사를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웃 간의 따뜻한 배려에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이웃 만나는 것도 참 복인 세상"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내용을 떠나서 마음이 너무 예쁘다"며 "쿵쿵 발소리도 절로 양해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공감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천방지축 아들을 키우며 매트도 설치했지만 아래층에서 많이 배려해 주시는 것 같아 늘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 아랫집도 항상 웃으면서 괜찮다고 해 주시는데 그래도 남자아이라 늘 죄송한 마음"이라며 "한 번씩 과일 가져다 드리곤 하는데 며칠 지나면 아이와 함께 올라와서 선물 주고 가시곤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훈훈하다. 서로가 배려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다" "발소리도 감정에 따라 소리가 약해지더라" "내 마음까지 따뜻해졌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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