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대만 11만원인데 10만원 넣어?"…친구 결혼식 갔다가 '적자' 핀잔 들어
등록 2026.10.26 00:00:00
![[서울=뉴시스]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식대보다 적은 축의금을 냈다는 이유로 핀잔을 들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7966_web.jpg?rnd=20261020085031)
[서울=뉴시스]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식대보다 적은 축의금을 냈다는 이유로 핀잔을 들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 결혼식 축의금 10만원 냈다가 "식대 11만원인데 장난하냐" 소리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주 대학 동기 결혼식이 있었다"며 "강남 쪽에 있는 단독 홀이었는데 주말 황금 시간대에 왕복 2시간 넘게 걸려 정장 갖춰 입고 갔다"고 밝혔다. 일행 없이 홀로 결혼식에 참석한 A씨는 축의금으로 10만원을 넣었다.
얼마 후 A씨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친구는 "와줘서 고맙다"면서도 "혼자 왔던데 봉투에 10만원을 넣었더라"라며 축의금 액수에 불만을 드러냈다.
친구는 "여기 식대만 인당 11만원"이라면서 "상식적으로 밥값은 넘겨서 줘야 축의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A씨는 "축의라는 게 축하하는 성의지, 너가 좋은 식장에서 손님 대접하고 싶어서 11만원짜리 식장 고른 걸 왜 나한테 청구하냐"고 따졌다.
A씨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요즘 강남이나 호텔 예식은 10만원 내면 밥값도 안 나와서 최소 15~20만원 맞추는 게 기본 도리", "밥값을 메우고 남는 돈이 있어야 진짜 축의금이지, 내 결혼식에 와서 적자를 보태고 가는 게 어떻게 친구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A씨는 "그럼 식장에 키오스크 두고 식권 장사를 하지 그랬냐"며 반발했다. 1만원을 송금한 A씨는 "내 경조사에는 찾아오지 마라"며 친구와의 연락을 차단했다.
그러면서 "주말에 황금같은 시간 쪼개서 진심으로 축하해 주러 간 친구를 '적자 요인' 취급하는 게 맞냐"며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저 꼬투리를 잡고 싶은 것 같다", "1만원 보내줄 필요도 없었다", "결혼식을 식대까지 알아보고 가야 하냐"며 친구를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친구라면서 어떻게 축하하러 온 사람을 돈으로 보냐"며 "기본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