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 "10년 뒤 완전 자율주행 시대…기계의 '운전석' 앉아야"
등록 2026.10.21 18:10:14
21일 대구 엑스코 FIX 2026 기조연설 진행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한 AI 시대 경계 강조
"권한 모두 넘길시 기계가 우리 통제할 것"
![[대구=뉴시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가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기조연설자로 나서 강연하고 있다.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917_web.gif?rnd=20261021152502)
[대구=뉴시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가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기조연설자로 나서 강연하고 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이언 맥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는 21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의 책임과 통제권 유지를 강조했다.
맥머레이 대표는 "한 걸음마다 두 배씩 거리가 늘어나면 30걸음 후에는 지구 26바퀴를 돌 수 있다"고 비유하며, AI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서운 기술 발전 속도에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기계에 통제권을 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머레이 대표는 내비게이션이나 챗봇 자동 승인을 언급하며 "기술이 편리함을 주지만 인간의 승인 권한과 책임을 약화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계가 기계를 설계하는 환경에서 인간의 고유한 가치는 판단력과 진실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기계가 틀린 답을 내놓는 환각 현상을 짚으며 "의사결정 과정에 인간이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가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기조연설자로 나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939_web.jpg?rnd=20261021153306)
[대구=뉴시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가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기조연설자로 나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6.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자동차 디자인을 사례로 들며, 컴퓨터의 수학적 계산보다 디자이너의 직관이 차량에 필수적인 감성을 불어넣는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상용화가 임박한 가운데, 모빌리티 업계가 마주한 핵심 과제로 통제권 문제를 제기했다.
맥머레이 대표는 "10년 후 여러분의 자동차는 레벨 4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은 차에 타서 '자율주행으로 가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술의 개입을 거부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결정을 비토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질까"라고 반문하며, "권한을 넘겨준다면, 솔직히 말해 그때부터는 기계가 우리를 통제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저는 저 스스로가 기계의 조수석이 아닌 '운전석'에 앉아 주도권을 쥐고 싶다"며 "제가 운전대를 직접 잡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무엇을 할지 스스로 '결정할 권한'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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