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새 남친 8명"…'데이트 앱'에 빠진 딸, 절연까지 고민한 엄마
등록 2026.10.23 00:00:00
![[서울=뉴시스] 데이트 앱 문제로 갈등을 빚은 모녀가 방송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마주했다. (사진 : 유튜브 '디글 클래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0769_web.jpg?rnd=20261022110655)
[서울=뉴시스] 데이트 앱 문제로 갈등을 빚은 모녀가 방송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마주했다. (사진 : 유튜브 '디글 클래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데이트 앱을 통해 위험천만한 만남을 이어온 딸과, 극심한 불안 속에 통제를 거듭해 온 어머니가 방송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마주했다.
20일 방송된 tvN '이호선 상담소'에는 데이트 앱에 빠진 딸과 절연까지 고민했다는 어머니가 출연해 갈등의 전말을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드러난 딸의 행적은 위태로웠다.
딸은 최근 두 달 사이에 만나는 남성이 8명 가량 바뀔 정도로 잦은 만남을 지속했다. 얼굴조차 보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등 성급한 태도를 보였고, 대화 내용 중에는 성적인 주제나 만남을 유도하는 대목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 2년 전에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성과 결혼을 서두르다가 결국 파혼에 이르렀던 전력까지 있었다.
딸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아프고 오빠마저 돌봐야 했던 가정환경 탓에 어머니가 자신에게 온전히 신경을 쓰지 못해 늘 정에 굶주려 있었다고 고백했다. 새로운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그 자체에서 위안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어머니는 딸의 파혼 등을 겪고 항상 극심한 불안을 느껴왔다고 털어놓았다.
자극 추구 점수가 0점인 어머니와 자극 추구 점수 83점인 딸은 성향부터 극단적으로 달랐고, 이 과정에서 입에 담기 힘든 거친 말까지 오가며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놓지 못하는 '적대적 의존 관계'에 빠져 있었다.
![[서울=뉴시스] 이호선은 모녀의 기질적 차이와 심리적 배경을 진단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진 : 유튜브 '디글 클래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0784_web.jpg?rnd=20261022111554)
[서울=뉴시스] 이호선은 모녀의 기질적 차이와 심리적 배경을 진단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진 : 유튜브 '디글 클래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연을 접한 이호선은 두 사람의 기질적 차이와 심리적 배경을 진단하며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호선은 외출 시 구체적인 장소와 귀가 시간을 공유하는 최소한의 규칙을 지키되 어머니는 과도한 간섭을 멈추고, 딸은 외부 만남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단호하게 거절하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모녀는 서로를 향한 과도한 집착을 내려놓고 건강한 가족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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