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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재수사 땐 협조"

등록 2026.10.23 11:40:19수정 2026.10.23 13:20:24

교육부, 인천교육청과 지도·감독 역할 검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교육부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교육부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정예빈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3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가 이뤄지거나 수사 과정에서 협조 요청이 온다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딸이 다닌 인천 송도 채드윅국제학교에 대해서도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교육부의 역할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한 의원 딸의 논문 대필·표절 의혹과 수상 경력 등 허위 스펙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의 재수사와 교육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한 의원 딸이 2021년 서울시장상과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받는 과정에서 2020년 기업 후원으로 노트북 50대를 기증한 활동을 공적조서에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활동이 수상에 활용된 만큼 대학 입시에 활용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의원 딸의 전자책 저작권 관련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이 미국 측 자료 확보를 위해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이 11일 만에 이를 불승인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한 의원 딸에 대한 압수수색이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수사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한 의원 딸이 다닌 채드윅국제학교에서 연구윤리 위반과 허위 스펙 의혹이 제기됐던 점도 거론했다. 외국 교육기관이라는 이유로 교육당국의 관리·감독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가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의혹을 검증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최 장관은 "경찰이 수사해 2023년에 무혐의 판단이 난 사건이어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재수사가 이뤄지거나 수사 과정에서 협조 요청이 온다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과 관련해서는 "따님이 다녔다는 학교는 외국 교육기관이어서 지도·감독 권한이 해당 지역 시도교육청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한 조치가 있는지, 있다면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교육부의 역할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한 의원의 수사 자료 유출 및 딸 스펙 무마 의혹 등 고소·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수사대로 배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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