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소청, '노태우 비자금 의혹' 이병기 전 비서관 참고인 조사

등록 2026.10.23 13:59:03

8월 김옥숙 자택·동아시아문화재단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부인 김옥숙 여사의 자택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소정수)는 이날 오전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및 조세포탈 혐의 등과 관련해 김 여사가 거주하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2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 앞에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6.08.2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부인 김옥숙 여사의 자택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소정수)는 이날 오전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및 조세포탈 혐의 등과 관련해 김 여사가 거주하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2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 앞에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6.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공소청(전 검찰청)이 이병기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공소청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소정수)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이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 전 비서관은 노태우 정부 시절 의전비서관을,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지냈다. 이 전 비서관은 최석립 전 경호실장과 정해창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과 함께 이른바 이른바 '김옥숙 메모'에 이름이 거론된 인물이다.

해당 의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김옥숙 메모'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노 관장 측이 증거로 제출한 1998년과 1999년 작성 메모에는 '선경 300억 원'을 포함해 총 904억 원 규모의 자금 내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5·18기념재단 등은 노 전 대통령 일가가 비자금을 은닉하고 관련 세금을 포탈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공소청은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이 동아시아문화센터와 노태우센터의 출연금으로 사용됐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소청은 지난 8월 김 여사 자택과 아들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아시아문화재단, 노태우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노 관장에게도 참고인 신분 출석을 통보하고 현재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검찰청에서 전환된 공소청은 기존 수사 사건에 관해 출범 이후 90일간 한시적으로 수사를 할 수 있다. 기한 내 종결하지 못한 사건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소관 수사기관에 이송해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