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현지 믿고 지원했나"…장건 "아니다"
등록 2026.10.23 14:48:03
국회 기노위 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 질의
장 이사장 "사적 욕심 없이 공익 위해 일해왔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승흡(오른쪽 세번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근로복지공단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21501555_web.jpg?rnd=2026102313143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승흡(오른쪽 세번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근로복지공단 등)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장건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의 과거 인연을 바탕으로 공제회 이사장에 임명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아니다"고 부인했다.
장 이사장은 2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 실장과의 인연을 거론하며 공제회 이사장 지원 경위를 추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날 나 의원은 장 이사장이 2004년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한 사실을 거론하며 당시 이 단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 실장도 활동했다는 점을 들어 장 이사장의 임명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나 의원은 "2004년에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였냐"고 물었고 장 이사장은 "맞다"고 답했다.
이어 나 의원은 "그런데 왜 이 이력은 쏙 뺐냐"며 "거기 집행위원장 이재명, 사무국장 김현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현지 실장 하나 믿고서 지원했냐"고 물었고, 장 이사장은 "아니다"고 답했다.
나 의원은 장 이사장의 금융·자산운용 분야 전문성도 문제 삼았다.
그는 "지원서 자격·면허란을 보니까 달랑 운전면허증 2종밖에 없다"며 "원래 건설근로자공제회를 하려면 퇴직금 투자 운용, 자산운용 이런 것이 있어야 하는데 단 한 글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5조6000억원을 굴리는 자리"라며 "같이 경쟁하신 분은 증권사 전무 출신이다. 본인이 이 자리에 합당하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나 의원은 과거 장 이사장의 통합진보당 관련 활동도 거론했다. 이에 장 이사장은 "그 당시에는 그 상황에 동의했다"고 답했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서는 "그렇다"며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장 이사장은 "저는 노동계에서 대학노조위원장으로 일을 했다"며 "대학노조위원장을 마치고 사회적경제 영역인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운동을 했고, 전국생협연합회장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지역의 취약계층과 미래세대들을 위한 지역재단을 설립했다"며 "10년간 지역재단을 운영했고,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에서 공공기관 경영에 관한 경험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살아온 인생은 지금까지 어떠한 사적인 욕심이나 이런 것에 치우치지 않고 공익을 위해서, 공공의 선을 위해 일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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