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가 책의 숲으로…수원 지관서가, 공공디자인상 받았다
등록 2026.10.25 11:31:3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공공간·건축 부문 수상
2025년 문 연 옛 연무중학교 리모델링 공간
![[수원=뉴시스] 수원 지관서가. (사진=수원시 제공) 2026.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5/NISI20261025_0002273063_web.jpg?rnd=20261025112636)
[수원=뉴시스] 수원 지관서가. (사진=수원시 제공) 2026.10.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옛 중학교 건물을 시민이 머물며 책을 읽는 공간으로 바꾼 '수원 지관서가'로 공공디자인 분야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공공공간·건축 분야 한국디자인학회장상을 받았다. 이 상은 공공디자인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잘 보여준 사례를 골라 시상한다. 올해 수상작은 17점이다.
지관서가는 옛 연무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수원시평생학습관 안에 들어섰다. 설계를 맡은 건축사사무소 리옹은 학교 건물의 뼈대를 그대로 살렸다.
리옹은 복도를 따라 나뉘어 있던 교실 7칸을 하나로 터 탁 트인 공간을 만들었다. 리옹은 공사 중 드러난 설비 점검용 빈 공간을 계단식 벤치가 있는 중정 정원으로 바꿨다. 리옹은 옛 출입구 자리에 카페를 들였다.
시는 공간과 행정을 지원했다. 재단법인 지관은 콘셉트와 공간 기획을 맡았다. SK케미칼은 사업비를 댔다. 총사업비는 13억3000만원이다. 지관서가는 2025년 3월 문을 열었다. 지관서가는 '행복'을 주제로 고른 책을 서가에 두고 북토크와 인문학 강연을 연다.
시 관계자는 "시가 보유한 유휴 공공건물이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거듭난 점을 외부에서도 높이 평가해줬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찾도록 잘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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