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신발 벗고 절"…고속도로 휴게소 기도 사진에 온라인 '시끌'
등록 2026.10.27 05:01:00
![[서울=뉴시스]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 앞에서 남성 3명이 바닥에 엎드려 절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 보배드림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6/NISI20261026_0002274138_web.jpg?rnd=20261026153544)
[서울=뉴시스]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 앞에서 남성 3명이 바닥에 엎드려 절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 보배드림 캡처)
[서울=뉴시스]권혜인 수습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 앞에서 여러 사람이 신발을 벗고 바닥에 엎드려 기도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실시간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사진 2장과 함께 "푸드코트 앞에서 갑자기 신발 벗고 절하고 있음"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남성 세 명이 신발을 벗은 채 같은 방향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맨 앞에 위치한 남성은 무릎을 꿇고 상체를 세운 자세를 취했고, 뒤에 두 명은 몸을 앞으로 숙여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맨 앞에 선 남성이 착용한 줄무늬 모자는 이슬람권 남성들이 쓰는 모자와 비슷한 형태다.
또 사진 속 절하는 자세는 이슬람교의 예배인 ‘살라트(Salat)’에서 볼 수 있는 동작과 유사하다. 살라트는 이슬람교에서 하루 다섯 차례 정해진 시간에 드리는 예배다. 무슬림은 이슬람교의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방향을 향해 기도문을 낭송하고, 허리를 굽히거나 이마를 바닥에 대는 동작 등을 한다. 다만 사진만으로 인물들의 종교나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공공장소에서 이뤄진 기도 행위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공공장소에서 왜 저러나", "너네 나라 가서 살아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슬람 문화와 종교 활동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댓글도 나왔다.
반면 종교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종교의 자유"라고 적었고, 다른 누리꾼은 "나한테 피해만 안 주면 된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종교의 기도나 선교 활동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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