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겨냥 "민주당에 부화뇌동…보수 주자 연대론, 동의 못 해"
등록 2026.10.26 15:20:12수정 2026.10.26 16:56:24
"홍준표·이준석·오세훈·윤석열 때리고 싶었던 사람 있었을 것"
"법비 정치 사라졌으면…뒤에서 공작하는 사람과 연대 못 해"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13.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21487460_web.jpg?rnd=20261013173832)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6일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당에서 두 손을 들고 서 있어야 되고, 적어도 여기에 부화뇌동해 본인의 정략적 목표를 위해 안에 수류탄을 까 넣은 사람은 한 손 정도는 들고 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에) 부화뇌동해서 홍준표, 이준석, 오세훈, 윤석열을 같이 때리고 싶은 사람이 하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이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주장에 부합해 이걸 윤석열, 김건희, 이준석, 홍준표, 오세훈을 날릴 기회라고 생각해서 방송에 나와 계속 주구장창 떠들던 세력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이 의원은 '한 의원이 생각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청취자분들이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면 아마 그 사람일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정치를 15년 해보니 누구를 감옥에 넣고, 감옥에 안 가려고 애쓰는 이런 게 너무 싫다"며 "그래서 저는 그런 법비(法匪)들의 정치가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성격이 무난하고 시정에 열심이시라 정치적인 면에서는 좀 사라지실 것"이라며 "아마 이재명 정부와 대립각에 서 있는 부동산 정도에서 강하게 메시지를 낼 것이다. 중요한 국면에서 제일 중요한 역할들을 하겠지만 지금은 시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승민 전 의원이 오세훈·한동훈·이준석 등 보수 주자들의 연대 필요성을 제기한 것을 두고는 "동의 못 하겠다"면서 "유 대표는 사람 중심의 뭉침보다는 가치 중심의 뭉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오 시장이 개혁보수를 위해 이준석·한동훈 둘 다 필요하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한 의원이든 누구든 상관 없다. 맨날 뒤에서 공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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