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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에 9급 합격했습니다"…늦깎이 공무원의 새출발

등록 2026.10.26 22:50:42수정 2026.10.26 23:38:24

[서울=뉴시스] 50세에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새 출발에 나선 사연이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50세에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새 출발에 나선 사연이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50세의 나이에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늦깎이 신입 공무원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늦은 출발을 고민하던 이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나이 50에 9급 합격해서 첫 출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50세에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출근한 지 2주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 직장 생활에 대해서는 "다행히 좋은 선임분들을 만나 무탈하게 적응 중"이라며 "질문하면 인상 한번 쓰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 주신다"고 적었다.

이어 "나이와 상관없이 늘 막내라는 마음가짐으로 느리더라도 성실히 배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을 챙겨주는 동료들에게는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다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챙겨주셔서 버티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A씨는 늦은 나이에 공무원 시험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조언을 건넸다.

그는 "급여 대비 복지가 참 좋으니 용기를 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관련 경력이 있으시면 호봉 인정도 된다"고 했다.

A씨는 발령 전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어렵게 얻은 기회인 만큼 일단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늦깎이 공시생의 공무원 적응기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하와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머리가 굳어서 공부하는 게 쉽지는 않으셨을 텐데 정말 대단하시다"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사회생활 열심히 하셨으니까 앞으로 잘 적응하셔서 퇴직까지 무탈하게 나랏일 하시길 응원한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는 젊은데도 뭘 해도 늦었다는 생각으로 지냈는데 본받고 싶다. 축하드린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 밖에도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가지신 것만으로도 대단하신데 합격까지 해내시다니 존경한다", "얼마나 노력하셨고 간절했을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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