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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사업 200억 매출에도 부자 못 된 이유 고백

등록 2026.10.27 07:44:46

[서울=뉴시스]그룹 지누션 출신 가수 션(사진=유튜브 캡처)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그룹 지누션 출신 가수 션(사진=유튜브 캡처)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그룹 지누션 출신 가수 션이 연 매출 200억원을 기록했던 의류 사업과 코스닥 상장이 무산된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는 션이 출연해 사업가로 활동했던 시절을 돌아봤다.

이날 션은 지누션 활동 당시 패션 사업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시작한 의류 브랜드가 성공을 거두며 전국에 매장 40개를 운영하기도 했다.

션은 "1998년 최고로 잘될 때는 전국에 매장이 40개 정도 있었다"며 "3년 만에 매출이 200억원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다만 높은 매출이 개인의 부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는 "그래서 사람들이 내가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의류 사업은 계속 재투자를 해야 한다. 매출이 200억원이 나와도 매장과 나누고, 남은 이익을 다음 해 사업에 다시 투자해야 더 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정리할 무렵에야 어느 정도 돈을 가져갔으며, 그전까지는 수익 대부분을 사업에 재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션은 함께 사업하던 대표가 상장을 원했지만, 자신은 옷이 좋아 사업을 시작했을 뿐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결국 상장을 추진했지만 두 번째 브랜드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계획은 무산됐다. 션은 "만약 코스닥에 상장해서 지분을 현금화했다면 몇십억원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장이 무산된 것을 아쉬워하기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나이에 큰돈을 만졌다면 좋은 집이나 차를 샀을 것 같다"며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션은 아내 정혜영과 함께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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