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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ESMO서 폐암 치료제 임상 결과공개"

등록 2026.10.27 08:55:25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1상 발표

[서울=뉴시스] 보로노이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보로노이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보로노이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보로노이 제공) 2026.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보로노이가 국제 학회에서 회사가 개발 중인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보로노이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과에서 VRN11은 뇌전이를 동반한 환자에서 뇌 병변이 완전히 사라지는 사례를 관찰했으며, 기존 EGFR 표적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군에서도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이번 임상에서 뇌전이를 동반한 C797S 음성 환자 중 160㎎ 이상 투여 받은 20명에서 두개내 질병조절률 95%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는 뇌 병변이 완전히 사라지는 두개내 완전관해를 보였다.

뇌 병변이 악화하지 않고 투약한 기간을 나타내는 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iPFS)은 9.1개월이었다. 6개월 및 12개월 두개내 무진행생존율은 각각 79.8%와 49.9%로 나타났다. 특히 이 환자군의 85%는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투약 이후 등록된 환자였다.

VRN11은 타그리소를 포함한 기존 EGFR 표적치료제 투약 이후 추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군에서도 항종양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는 언급했다.

기존 치료 이후 C797S 내성 변이가 확인된 환자 중 160㎎ 이상 투약한 환자 8명 가운데 7명에서 종양 감소가 나타났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1.0개월, 6개월 무진행생존율은 66.7%였다.

전체 82명 중 3등급 이상의 치료관련 부작용은 2%로 나타났다. 560㎎까지 용량을 증량하는 과정에서 용량제한독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치료관련 부작용으로 인한 투약 중단도 없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로 보고된 부작용은 설사, 가려움증, 발진 등 EGFR 표적치료제에서 알려진 경증 피부·소화기 증상이었으며, 간질성 폐질환 등 폐 관련 특별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현재까지 파악된 효능, 표적 억제력 및 안전성 데이터를 종합해 1차 치료 영역으로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용량 최적화 평가를 위한 임상 1b상 저용량으로는 320㎎을 선정했고 비교할 고용량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임상 1b상에서는 1차 치료 코호트 및 2차 이상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797X 코호트, 중추신경계 전이 코호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1차 치료 코호트는 현재 환자 등록 중이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1차 치료 영역까지 개발을 확대해 기존 치료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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