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주택가서 '미라화' 시신 발견…60대·80대 남성 2명 체포(종합)
등록 2026.10.27 17:38:08수정 2026.10.27 17:42:44
경찰, 오후 4시께 60·80대 남성 순차 체포
60대 사체유기·80대 사체유기교사 혐의
![[서울=뉴시스] 구로경찰서. 2022.12.2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2/29/NISI20221229_0019628138_web.jpg?rnd=20221229114234)
[서울=뉴시스] 구로경찰서. 2022.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신유림 기자 = 서울 구로구 주택가 골목에서 미라화가 진행된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60대와 80대 남성 2명을 긴급체포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7일 오후 4시부터 4시15분 사이 남성 2명(60대·80대)을 순차적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해당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60대 남성에게는 사체유기, 80대 남성에게는 사체유기교사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였으며 80대 남성은 구로구 소재 다세대주택의 집주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께 구로구 한 주택가 골목의 쓰레기 모아 버리는 곳에서 발견됐다. 쓰레기를 수거하던 구청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일부 미라화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발견 당시 비닐과 신문 등에 감싸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한 지 한 달 이상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망 시점은 부검 결과를 통해 확인 중이다.
경찰은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체포한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와 부검 등을 통해 변사자의 정확한 신원과 구체적인 사망 경위, 유기 이유와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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