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3.8만명 정보유출' 대신증권 현장점검 착수(종합)
등록 2026.10.28 12:16:29수정 2026.10.28 13:02:24
금감원, 유출 경위 및 침투 경로 파악…위규 확인 시 즉각 '현장검사' 전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11.10.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1/10/NISI20201110_0016880197_web.jpg?rnd=20201110153828)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11.10. [email protected]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대신증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돌입해 정확한 정보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금감원은 현장점검 과정에서 유출 경로와 시스템 침투 방식을 규명하는 한편, 법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명백한 위규 행위가 드러날 경우 즉각 정식 공식적인 '현장검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유출 규모가 '1만명 이상'일 경우 당국의 대응 수위와 해당 금융사의 조치 의무가 대폭 강화된다.
앞서 지난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연계 서버에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가 포착됐다. 사측은 외부 이상 접근을 감지한 직후 공격에 사용된 IP와 우회접속 IP를 즉시 차단하는 등 조치를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규제당국에 신고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보안원과 함께 침해범위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정상서비스로 가장한 6만여건의 신호에 대한 열흘에 걸친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26일 고객명, 이메일, 주소, 통신ID,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암호화),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암호화), 휴대전화번호(암호화) 총 8개 항목이 유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어제 주요 금투사 쪽에서 전반적인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권 침해사고와 관련해 사이버 공격 방식이 고도화되고 공격 대상도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공지능(AI)이 해킹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보안 취약점 탐지와 동시다발적 공격이 상시화될 수 있다며 금융회사에 IT 자산 관리와 자율 방어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IT 보안은 고객의 재산과 정보를 보호하고 금융 신뢰를 위한 핵심 업무"라며 금융회사 이사회가 IT 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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