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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용 100년, 춤의 새 감각을 깨우다…'서울무용제'

등록 2026.10.28 15:05:21

제47회 서울무용제, 11월 4~29일 개막

윤별발레 컴퍼니, 올해 홍보대사 선정

배우 채시라, 31년만 다시 추는 '최승희'

[서울=뉴시스]제47회 서울무용제 포스터. (사진 = 대한무용협회) 2026.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제47회 서울무용제 포스터. (사진 = 대한무용협회)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한국 신무용 100주년을 맞아 한국 무용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일궈온 몸의 언어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축제가 열린다.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무용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무용제'가 다음 달 4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 제47회 서울무용제는 '단 하나의 감각'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기술 중심 사회 속 인간만이 지닌 몸의 감각과 움직임의 가치를 무용예술로 조명하며 시민 누구나 예술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를 펼친다.

축제 취지와 무용 예술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발레 단체 '윤별발레 컴퍼니'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윤별발레 컴퍼니에는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주목 받은 발레리노 강경호와 예술감독 윤별을 비롯해 강서연, 김유찬, 정성욱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윤별발레컴퍼니 창작발레 '갓(GAT)' (사진 = 대한무용협회) 2026.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별발레컴퍼니 창작발레 '갓(GAT)' (사진 = 대한무용협회)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 본 공연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어진다.

11월 13일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무.념.무.상(舞.念.舞.想) Ⅰ'에는 조용진·박혜지, 전순희 여울무용단, 김진걸산조춤보존회, 춤이음이 참여해 한국 춤의 깊이와 본질을 선보인다.

이어 15일 '무.념.무.상(舞.念.舞.想) Ⅱ'에서는 C2DANCE, 툇마루무용단, R.se dC, System on Public Eye, Company J가 무대에 올라 동시대적이고 실험적인 움직임을 제시한다.

18일 '명작무극장'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유영수, 설자영, 한동엽, 김호은이 출연해 한국 춤의 시대적 가치를 조명한다.

특별 출연으로 배우 채시라가 국가유산진흥원 임성옥 예술감독 지도 아래 보살춤을 공연, 1995년 드라마 '최승희' 이후 31년 만에 최승희의 춤을 선보이며 의미를 더한다.
[서울=뉴시스]배우 채시라, 최승희 '보살춤' (사진 = 대한무용협회) 2026.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배우 채시라, 최승희 '보살춤' (사진 = 대한무용협회)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본 공연에 앞서 열리는 사전축제에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전통춤 기획공연을 통해 춤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11월 4일 서울무용창작센터에서 진행되는 '열정춤판 - 내가 춤추는 서울무용제'는 나이, 경력,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몸짓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김효준, 이진우의 워크숍을 시작으로 김선우, 홍채은, 조준홍, 박준섭이 참여해 시민들과 호흡을 맞춘다.

6~7일에는 특별 기획 '백 년의 세월을 품고 피어난 몸짓_천간지무(天間地舞)'가 개최된다. 6일 박주상, 강윤선, 서정숙, 이주희, 김평호, 전은경, 7일 이재인, 양서윤, 황재섭, 손미정, 이희자, 최주연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개성과 깊이를 지닌 독무를 선보인다.

11명이 각기 다른 매력의 독무를 선보이는 가운데, 한 팀의 듀엣 무대까지 더해져 시대를 넘어 이어져 온 몸짓의 유산을 무대 위에 펼쳐낼 예정이다.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은 "제47회 서울무용제가 오랜 시간 이어온 한국 춤의 전통과 오늘의 다양한 움직임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무용인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춤을 통해 자신의 감각과 몸을 발견하고 함께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행사는 지역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무용예술을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서울 종로구와 은평구의 주민등록상 거주자 및 재직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주민 할인제'를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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