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모함급 과학연구 인공섬 건설 추진…2030년 완공
등록 2026.10.28 17:57:21수정 2026.10.28 18:16:24
상하이교통대, 조선사와 건설 계약 체결…강풍·파도에도 연구 용이
![[베이징=뉴시스] 중국에서 항공모함 규모의 과학 연구용 부유식 인공섬 건설이 추진돼 203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해당 인공섬 조감도.(사진=중국 신화통신 홈페이지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6.10.2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02276766_web.jpg?rnd=20261028175415)
[베이징=뉴시스] 중국에서 항공모함 규모의 과학 연구용 부유식 인공섬 건설이 추진돼 203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해당 인공섬 조감도.(사진=중국 신화통신 홈페이지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6.10.28 [email protected]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상관신문 등에 따르면 해당 시설의 주 개발사인 상하이교통대는 지난 18일 중국선박그룹 산하 조선사와 27억 위안(약 5423억원) 이상 규모의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인공섬은 두 개의 선체로 이뤄진 반잠수식 플랫폼으로 세계 최초의 이동식 자급자족 인공섬이며 2030년 6월까지 완공·인도될 예정이다.
심해·원양 탐사의 경우 강풍과 파도로 인해 연구선들이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머무르기가 어려워 정밀한 광학기기 등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운 반면 고정식 해양 플랫폼의 경우 바람과 파도에는 강하지만 자체 추진력이 없어 연구 환경의 변화에 맞춰 이동할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부유식 연구 플랫폼은 이 같은 요구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해당 인공섬은 연료와 보급품 등에 제약이 있는 고정식 연구기지나 기존 선박과 달리 시속 20㎞가량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고 200명 이상의 연구자를 지원할 수 있다.
길이 138m, 폭 85m에 주 갑판은 수면 위 45m 높이에 있어 15층 정도의 건물 높이와 비슷하다. 이에 따라 20m 높이의 파도가 치는 조건에서도 실험실 핵심 구역과 주요 생활 구역이 보호 받을 수 있다.
또 두 개의 선체가 연결된 쌍동선 구조여서 높은 파도 속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다. 특히 공식적으로는 민간 연구 플랫폼이지만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공학자들은 핵폭발에도 견딜 수 있는 설계를 제안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최대 배수량은 7만4000t으로 배수량이 8만t이 넘는 중국의 최신 항공모함 푸젠함 규모와 비교될 만한 수준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수석 과학자인 저우멍 상하이교통대 해양학부 학장은 과거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이 대형 시설은 전 세계 연구 기관과 기업에 개방되고 공유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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