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의사소통 문화 개선해야"-전 주한미사령관
등록 2026.10.29 06:45:17
"상급자에 솔직한 의견 밝힐 수 있는 환경 조성 필요"
정치적 결정 따른 전작권 이양 "최적 상태 아닐 수도"
![[서울=뉴시스]폴 라카메라 전 주한미사령관이 28일(현지시각) 미국의 한미연구소(ICAS)가 주최한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ICAS 심포지엄 스크린샷, NK 뉴스에서 재인용) 2026.10.2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6886_web.jpg?rnd=20261029064422)
[서울=뉴시스]폴 라카메라 전 주한미사령관이 28일(현지시각) 미국의 한미연구소(ICAS)가 주최한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ICAS 심포지엄 스크린샷, NK 뉴스에서 재인용) 2026.10.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폴 라카메라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전시작전통제권(OPCON) 이양에 앞서 한국군이 솔직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NK NEWS)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라카메라는 이날 미국 한국학연구소(ICAS)가 주최한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전작권 이양으로 정치적 타협에 따른 지휘체계가 형성될 수 있다면서 군사적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만들어지는 체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최적의 상태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라카메라는 한국군이 전작권을 이양 받을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거부하면서 이는 정치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작권 이양 조건이 변화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자신이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재임하던 때에도 비슷한 비판에 직면했으며 이 논쟁이 수년 동안 계속돼 있다고 덧붙였다.
라카메라는 자신이 한국군 장교 및 지휘관들과 위험과 어려움에 관해 솔직하게 논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한국군에서 나쁜 소식을 전달하는 일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카메라는 한국군 장교들이 불이익을 당할 두려움 없이 상급자에게 솔직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한 의사소통은 책임을 추궁할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실제로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되면 최적화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걸려 있는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캐머라는 이란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미군이 군사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한반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공을 두 개 이상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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