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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화면 띄우고 정답까지…AI 안경, 손석희가 직접 써봤더니

등록 2026.10.30 06:40:00

'손석희의 12시'서 최형욱 대표 출연해 기술 시연

해외 시험장서 정답률 60%…수능 앞두고 부정행위 차단 비상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손석희의 12시'는 28일 방송에서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출연해 AI 안경의 기술적 현주소와 악용 우려를 다뤘다. 사진 유튜브 채널 '손석희의 12시'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손석희의 12시'는 28일 방송에서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출연해 AI 안경의 기술적 현주소와 악용 우려를 다뤘다.  사진 유튜브 채널 '손석희의 12시'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인공지능(AI) 안경의 기술 발전과 상용화가 신속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육 현장에서 부정행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손석희의 12시'는 28일 방송에서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출연해 AI 안경의 기술적 현주소와 악용 우려를 다뤘다.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최 대표의 AI 안경을 직접 써보며 기기 작동을 시험했다. 손 앵커가 안경을 쓴 뒤 "헤이 메타, 지금 현재 주가는 코스피는 얼마까지 올랐습니까"라고 물었으나 기기는 바로 답하지 못했다.

최 대표는 "글래스 혼자만 동작하는 건 아니고 제 스마트폰이랑 연동이 돼 있다"라며 "스마트폰을 밖에 놓고 왔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스마트폰을 들고 들어온 뒤에야 안경이 음성으로 정보를 안내하자 손 앵커는 "처음 봐서 약간 신기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AI 안경이 시험 부정행위에 악용된 해외 사례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최 대표는 "중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실제로 시험장에 끼고 들어가서 시험 문제를 풀었다"라며 "실제로 정답률이 60% 이상 나왔다"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우리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다"라며 "스마트워치처럼 얘도 이제 제재의 대상이 돼야 되는 그런 디바이스는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수능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험장 내 사전 검사와 지침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최 대표는 촬영 알림용 LED 불빛을 가리는 편법을 두고 "중국 같은 경우는 사진을 찍을 때 LED를 켜 줘야 되는데 그걸 가리는 스티커도 판다"라며 "메타 같은 회사는 스티커를 붙이면 동작 안 하게 하는 기술적 패치를 내놓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공간 컴퓨팅은 공간을 컴퓨터로 쓰는 것"라며 "자판을 가상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고 여기서 직접 작업을 하거나 허공에서 직접 하실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늘 긍정적인 면이 부정적인 면보다 컸다"라며 "결국은 균형과 견제를 통해서 계속 발전해 나가는 게 늘 모든 기술이 가져왔던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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