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7주년 맞은 삼성전자…전영현·노태문 "근원적 경쟁력 강화" 주문
등록 2026.10.30 08:52:51수정 2026.10.30 09:22:23
11월1일 별도 창립 기념식 없이 내부 메시지
"호황일수록 겸손" vs "AI 네이티브로 체질 개선"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2532억원, 영업이익 107조4405억원의 확정 실적을 29일 발표했다.국내 기업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10.29.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21509865_web.jpg?rnd=20261029125048)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2532억원, 영업이익 107조4405억원의 확정 실적을 29일 발표했다.국내 기업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10.29. [email protected]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1일 창립 57주년을 맞는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13일 삼성전자공업주식회사로 시작했지만, 1988년 11월1일 삼성반도체통신주식회사를 합병하면서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정했다.
삼성전자는 별도의 창립 기념식은 개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과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이날 창립 57주년 기념사를 사내에 공지했다.
"반도체 호황일수록 겸손…기술과 품질 강조"
다만 "시장의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고, 외부의 도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말했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이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2595_web.jpg?rnd=20260318093741)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이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18. [email protected]
또 "최근 실적은 개선됐지만 우리의 기술 경쟁력이 충분히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기술과 품질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특히 올해 반도체 성과급을 둘러싸고 노사 간 갈등이 불거졌던 만큼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조직 문화를 강조했다.
그는 "기술과 품질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과 조직에서 나온다"며 "DS 부문은 고객, 기술, 협업, 실행, 윤리라는 다섯 가지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날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새로운 기회는 고객이 만들어 준 것"이라며 "호황일수록 더욱 겸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X 어려움 직면…디바이스 경쟁력 높여야"
![[서울=뉴시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MX사업부장이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21374238_web.jpg?rnd=20260723081034)
[서울=뉴시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MX사업부장이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디바이스는 고객이 AI 서비스를 경험하는 접점"이라며 "무엇보다도 제품의 완성도, 품질, 오퍼레이션 등 디바이스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높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품 가격 등 공급망 리스크가 크고 불확실할수록 선제적인 공급망 센싱과 관리 역량을 더욱 높여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변화의 시대에 한발 앞서 준비하고, 대응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신성장 동력 육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 공조, 메드텍, 전장 등 부문 차원에서 육성하는 신사업도 차별화된 핵심 기술 확보, 개발 및 제조 인프라 구축,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등을 통해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끝으로 "AX(AI 전환)을 통해 회사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네이티브 기업(Native Company)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