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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글로벌 기업과 8793억 MLCC 장기계약…올해 누적 5.2조 돌파

등록 2026.10.30 14:30:56

올해 8번째 장기공급계약…누적 약 5.2조

2027년 MLCC 매출 과반 이상 확보 전망

[서울=뉴시스]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원활한 동작을 돕는 핵심 부품이다. 눈에 간신히 보이는 크기지만, 내부에는 500~1000층의 유전체와 전극을 교대로 층층이 쌓아 만든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원료인 세라믹(도자기)과 금속(니켈)을 얇게 만드는 재료기술과 간섭 없이 균일하게 층을 쌓을 수 있는 제조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특히 초부가가치 시장인 AI(인공지능) 서버용 제품 시장에서 40%의 점유율로, 일본 무라타와 함께 글로벌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은 MLCC의 목업(Mock-up). (사진=삼성전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원활한 동작을 돕는 핵심 부품이다. 눈에 간신히 보이는 크기지만, 내부에는 500~1000층의 유전체와 전극을 교대로 층층이 쌓아 만든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원료인 세라믹(도자기)과 금속(니켈)을 얇게 만드는 재료기술과 간섭 없이 균일하게 층을 쌓을 수 있는 제조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특히 초부가가치 시장인 AI(인공지능) 서버용 제품 시장에서 40%의 점유율로, 일본 무라타와 함께 글로벌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은 MLCC의 목업(Mock-up). (사진=삼성전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약 8793억원의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공시한 8번의 장기공급계약 중 두 번째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21일부터 2027년 12월21일까지 1년이다.

지난 5월 이후 실리콘 캐패시터와 AI 서버용 MLCC, 인덕터,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주요 부품을 대상으로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규모는 약 5조1800억원(공시 기준)이다.

삼성전기는 현재까지 50여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 완료 및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27년 MLCC 매출의 과반 이상이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I 산업의 성장에 따라 고성능·고신뢰성 MLCC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 3조7633억원, 영업이익 69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은 165%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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