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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관리부터 업무효율까지"…업종불문 AI전환

등록 2026.11.02 07:01:00수정 2026.11.02 07:16:24

교육·홈쇼핑·플랫폼까지

업종 경계 넘는 AI 전환

"월 1만시간 단축" 목표

[서울=뉴시스] 업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기업에 AI가 도입돼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고객 관리, 안전보건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업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기업에 AI가 도입돼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고객 관리, 안전보건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업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기업에 AI가 도입돼 업무 효율화 뿐 아니라 고객 관리, 안전보건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육기업 에듀윌은 AI 전환(AX)을 위한 'AX 프로젝트'를 전사로 확대하며 체질 개선에 뛰어들었다.

에듀윌은 AX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로 '월 1만 시간 업무 단축'을 삼았다. 이를 위해 팀장급 이상 관리자 50여명에 AX 교육을 먼저 실시하고, 부서별 업무 진단과 현업 적용으로 이어지는 3단계 로드맵을 세웠다. 이후 전 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으로 범위를 넓혔다.

최근 쇼케이스에선 인사 부서가 면접 평가서 제출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채용 알림 도구를, 직영학원이 출결·성적 관리를 하나로 묶은 운영 앱을 선보였다. 각 월 20시간, 하루 최대 2시간의 업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IT본부는 직원이 만든 도구가 개인 PC에 머무는 한계를 풀기 위해 'AX 플랫폼'을 자체 구축했다.

월 4000여건의 강의 후반 작업 자동화, AI 자동 자막, 손상된 강의 음성 복원 등 강의 제작과 수강생 서비스에서 먼저 변화가 나타났다.

홈쇼핑 기업 홈앤쇼핑은 고객센터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고객센터 AI 대시보드'를 오는 5일 오픈한다. 고객센터로 들어오는 상담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그동안 상담 현황은 주로 사후 집계 보고서로 확인해야 했지만, 앞으론 고객 문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기반의 빠른 대응으로 고객 불편을 줄이고, 고객의 소리를 품질 개선으로 연결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은 AI를 통해 전문지식이 없는 직원도 쉽게 안전관리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를 도입했다. 안전보건관리 플랫폼(세이프로)을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시설점검, 안전교육 등 관련 문서를 수기로 관리했지만 도입을 통해 앱에서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AI가 현장 사진 분석부터 잠재 위험요인 발굴과 감소 방안 작성까지 지원해, 전문지식이 없는 직원도 쉽게 안전관리를 할 수 있다.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도 AI 중심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해서 개발 업무 소요시간을 단축했다. AX 프레임워크 '에이와(EYWA)'를 도입해 전사 개발 업무 소요시간을 37% 이상 감축했다.

에이와는 업무의 일관성, 재사용성, 확장성, 표준화를 위한 AX 프레임워크다. 지난 7월 에이와 구축 프로젝트에 돌입해, 8월부터 모든 개발 업무에 적용을 완료했다. 그 결과 프론트엔드(FE), 백엔드(BE), 품질검증(QA) 업무의 통합 리드타임 벤치마크 수행 소요시간은 프레임워크 도입 이전 대비 37% 줄였다. 이 회사는 올해까지 전체 개발 업무 소요시간 40%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AX 프레임워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AX를 강조하고 있는 교원그룹은 올해 6월 그룹 차원의 AX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AI TF'를 발족했다. 하반기 내 그룹 각 조직에서 AX 실행을 주도할 'AI 챔피언'을 선정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용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I 챔피언은 각 조직에서 AI 활용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실행하는 AX 실무 리더다.

업계 관계자는 "AI 활용이 개별 직원의 문서 작성이나 정보 검색을 넘어 조직의 핵심 업무로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론 도구를 얼마나 많이 도입했느냐 보다 실제 업무에 정착시켜 서비스 품질과 생산성을 얼마나 높였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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