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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KIA 네일, 5이닝 1실점 역투[PO]

등록 2026.10.30 20:26:02

사흘 쉬고 선발 등판 투혼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4회 초 2사 1,3루 상황 KIA 선발 네일이 삼성 이재현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에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6.10.30. leeyj2578@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4회 초 2사 1,3루 상황 KIA 선발 네일이 삼성 이재현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에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박윤서 기자 = 사흘만 쉬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이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역투를 펼쳤다.

네일은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PO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삼성을 상대로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24의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 26일 삼성과의 PO 1차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실점을 작성했다. 5회 당한 헤드샷 퇴장이 아니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네일은 가을야구 강세도 이어갔다. 2024년 한국시리즈(KS)에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했던 네일은 올해 PO에서도 에이스 임무를 완수했다.

1회초 네일은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지찬을 2루수 땅볼, 박승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구자욱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지만, 르윈 디아즈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그러나 2회초 선취점을 빼앗겼다.

네일은 선두타자 최형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영웅과 강민호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며 1, 2루에 몰렸다. 이어 류지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을 남겼다.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서 네일은 이재현을 중견수 뜬공, 김지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점을 헌납하진 않았다.

3회초는 깔끔했다.

네일은 박승규와 구자욱을 각각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정리한 후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했다.

4회초에는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실점 없이 막았다.

선두타자 최형우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묶은 네일은 김영웅과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3루에 몰린 네일은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이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고 이닝을 끝냈다.

네일은 6회초 주무기 스위퍼의 위력이 되살아나며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두타자 김지찬을 1루수 땅볼로 막아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승규와 구자욱을 연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2개의 공을 뿌린 네일은 6회초 왼손 불펜 투수 곽도규와 교체됐다.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PO 전적 1승 2패를 기록 중인 KIA는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4차전과 5차전을 모두 잡아야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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