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후티반군 공격 우려에 사우디 주재 비필수 인원 철수령
등록 2026.10.31 05:38:12수정 2026.10.31 06:08: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안보 위험을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비필수 정부 인력과 그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반군이 민간 공항과 주요 기반시설을 공격한 데 따른 조치다.
MSN과 CNN에 따르면 사우디 수도 리야드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비필수 정부 인력과 가족의 철수 조치가 10월 23일부터 발효됐다고 밝혔다.
미국대사관은 최근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잇따르면서 미국 정부 직원이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려면 특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시민들에게 추가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영공 폐쇄와 항공편 취소 등 여행 차질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반군 사이의 교전은 최근 몇 주 동안 격화했다.
매체는 군사충돌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을 둘러싼 광범위한 분쟁에서 새로운 불안정 전선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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