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백화점 새 역사"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누적 매출 1조 돌파
등록 2026.11.02 06:00:00수정 2026.11.02 06:20:24
개점 3년 만에 1조 돌파…하반기 최대 규모 새단장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3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한 'K-백화점' 첫 사례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3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한 'K-백화점' 첫 사례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점 122일만인 24년 1월 1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6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분기 평균 20%의 신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달 1조원 고지를 밟았다.
누적 방문객은 4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호치민, 하노이 등 베트남 5대 도시 합산 인구(약 2300만명)의 약 2배에 육박하는 수치이며, 하루 평균 방문객 수도 5만명 이상이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사업' 투자와 '현지화 노력'이 맺은 성과라고 자평했다. 특히 대표 부촌 지역에 들어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프리미엄 전략'이 적중했다고 한다.
명품 뷰티, 글로벌 IP, 공공 기관 등 전방위적인 협업으로 매년 60회 이상의 화제성 팝업을 유치하며 '팝업 메카'로도 입지를 다졌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하노이 최대 관광 명소'로도 위상을 키웠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3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한 'K-백화점' 첫 사례다.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을 넘어 '탈아시아급 K 복합 쇼핑몰'로 도약하기 위해 최대 규모 새단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전체 20% 수준인 50여 매장을 개편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글로벌 K패션 브랜드로 인기인 '마뗑킴', '후아유', '마리떼프랑소와저버'를 비롯해 프리미엄 브랜드 '바버', '겐조' 등 베트남 및 하노이 최초 매장 약 20여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1층 중앙의 280평 규모 아트리움 광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새로운 미래를 상징할 시그니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내외국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럭셔리 스페이스'로 재창조하고, 대형 팝업은 물론 명품 브랜드의 전시회 유치 등으로 콘텐츠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4층에 1000평 규모의 초대형 K-문화 체험관인 'KOREA 360'도 선보인다. K뷰티, K팝, K 드라마 등을 핵심 테마로 '굿즈&체험 콘텐츠'와 팬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어우러진 '복합 K 콘텐츠관'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 7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최초로 선보인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플랫폼인 '넥스트랩'의 역할도 강화한다. 11월부터는 K패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스' 팝업도 전개하는 등 K 패션을 선도적으로 해외에 소개하는 동남아 '전초 기지' 기능도 지속 확대해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김준영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달성한 해외 백화점 최초 누적 매출 1조원은 향후 해외 사업에 있어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바탕으로, 베트남 지역의 추가 출점도 지속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3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한 'K-백화점' 첫 사례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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