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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삵 폐사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등록 2026.11.02 15:13:16

야생포유류 AI 검출, 작년 3월 이후 처음

당국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시 접촉금지"

[서울=뉴시스] 삵-서울대공원.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2026.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삵-서울대공원.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3일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호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포유류 삵 폐사체에 대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야생포유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두번째이며, 이번 동절기에는 처음이다.

당국은 국민에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파·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안내한다.

우선 철새도래지 등 야생동물 서식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분변·체액 등을 밟지 않도록 주의하고, 신발·차량의 소독과 귀가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축산농가 출입은 삼가해야 한다.

야생조류 및 야생포유류 폐사체나 이상행동을 보이는 야생동물을 발견하더라도 직접 만지거나 옮기지 말고 즉시 관할 지방정부에 신고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하여금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축산농장 관계자들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지하고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 통제와 농장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한편, 평소보다 사육하는 가금이 많이 죽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이채은 기후부 자연보전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야생포유류 삵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 만큼 예찰·검사를 강화해 야생동물 추가 감염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현장대응인력과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도 야생동물 폐사체를 발견하면 직접 접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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