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1호 입장객' 일본인, 14년만에 섬박람회 찾아
등록 2026.11.02 15:50:22
후타카미 아쓰시씨 "섬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박람회"
![[여수=뉴시스]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찾은 일본인 ‘엑스포 마니아' 후타카미 아쓰시씨. (사진=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2/NISI20261102_0002280697_web.jpg?rnd=20261102154439)
[여수=뉴시스]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찾은 일본인 ‘엑스포 마니아' 후타카미 아쓰시씨. (사진=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2026.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박상수 기자 = 세계 150곳이 넘는 박람회와 엑스포를 찾아다닌 일본의 '엑스포 마니아' 후타카미 아쓰시씨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찾았다.
2일 섬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후타카미 아쓰시씨가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찾아 전시관 곳곳을 둘러보며 세계의 섬을 만났다.
회사원으로 일하며 일본은 물론 해외 박람회와 엑스포 150여 곳을 다녀온 후타카미씨는 여수와도 인연이 깊다.
지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장 첫날 '1호 입장객'으로 이름을 남겼으며, 당시 일본 언론에 "여수엑스포 첫 입장객은 고베의 박람회 마니아"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두 번째로,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첫 번째로 입장하며 남도의 박람회와 인연을 이어 왔다.
후타카미씨는 "2012년 엑스포 덕분에 여수를 알게 됐다"면서 "14년 전 왔던 곳에 다시 와 있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날 후타카미씨는 주제섬과 국제교류섬, 해양생태섬 등 전시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세계 섬들의 이야기를 꼼꼼히 살폈다.
세계 곳곳의 박람회를 지켜본 그는 "우리 모두가 섬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지금 세계에 아주 중요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가 섬박람회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사람’이었다.
그는 "이번 박람회는 박람회장뿐 아니라 섬나라 사람들까지 모두와 얼굴을 맞대고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인터넷으로도 모두를 만날 수 있지만 그건 화면 속 소통일 뿐이다. 여기엔 진짜 소통이 있고, 한국 사람들이 모두 따뜻하게 맞아 줘서 다시 왔다"고 말했다.
이어 "14년 전에는 섬과 섬을 잇는 다리가 공사 중이었는데, 앞으로 10년쯤 뒤면 또 풍경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면서 "15년쯤 뒤 다시 와서 여수의 노을을 보는 것이 제 꿈"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5일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4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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