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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 11월 이달의 새, '큰기러기' 선정 등[고창소식]

등록 2026.11.02 16: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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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의 '11월 이달의 새'로 큰기러기(Anser fabalis)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큰기러기는 러시아 북동부 등 유라시아 북부 지역에서 번식한 뒤 우리나라를 찾아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겨울철새다. 국내에는 주로 늦가을에 도래해 겨울을 보내며 이듬해 봄 번식지를 향해 다시 이동한다.

큰 몸집을 지닌 큰기러기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을 띠며 검은 부리 끝부분의 주황빛 무늬가 특징이다. 함께 겨울을 나는 쇠기러기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쇠기러기는 부리와 얼굴이 만나는 부분에 흰색 무늬가 있어 구별할 수 있다.

고창갯벌과 주변 들녘에서도 11월이면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큰기러기를 관찰할 수 있다. 갯벌 인근 농경지에서 벼 이삭과 풀뿌리 등 식물성 먹이를 먹고, 주변 염습지 일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겨울을 보낸다.

◇자연 속에서 함께 동화한 '고창갯벌' 공유 프로그램
[고창=뉴시스] 고창갯벌 청년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창군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고창갯벌 청년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창군 제공) 2026.11.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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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 및 활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군은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 ▲고창갯벌 청년캠프 ▲고창갯벌 사운드워킹 등 프로그램에 500명 이상이 참여해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배우고 자연유산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유산학교에서는 아기 새 교실, 가족 프로그램, 시니어 교실 등으로 운영됐고 청년캠프에서는 청년들이 갯벌을 탐방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자연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사운드워킹에서는 탐방 코스를 걸으며 사운드 키트를 활용해 바람과 물결 등 자연의 소리에 집중했다.

이달 말에는 어린이 레인져스 활동과 연계한 고창갯벌 뉴락 프로젝트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생태예술가와 함께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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