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조현준號 효성, 최대 실적 전망…"전력기기 중심 성장 가속화"
등록 2026.11.03 11:13:13수정 2026.11.03 13:00:24
효성중공업, 올해 첫 연간 영업익 1조 유력
조현준 회장, 북미 전력기기 집중 공략 결실
전력기기 넘어 AI 전력망 솔루션 공급사 도약
![[서울=뉴시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효성)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541_web.jpg?rnd=20261029143017)
[서울=뉴시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효성) 2026.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선제적으로 북미 전력기기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의 전력기기 사업을 주도하는 효성중공업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기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효성중공업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1조69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보다 43.2% 증가한 수치다.
효성중공업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조원을 돌파하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
효성중공업의 사상 최대 실적은 조현준 회장이 북미 전력기기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한 결과물이란 해석이다.
북미 전력기기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과 연계한 전력 수요 폭증으로 초호황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이 북미 전력기기 시장 초호황을 조기에 포착해 집중 공략한 것이 효성중공업의 최대 실적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효성중공업의 올해 1~3분기 누적 수주는 18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조 회장은 단순 전력기기 공급을 넘어 인공지능(AI) 전력망 솔루션 공급자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지난달 30일 독일 지멘스와 디지털 전력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을 위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자산 관리 기술 ▲디지털 변전소 솔루션 ▲데이터센터 통합 전력 솔루션 분야에서 중장기 협력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의 전력기기, 엔지니어링 역량과 지멘스의 전력 인프라 디지털화, 에너지 관리 기술을 결합해 AI 전력망 전반의 솔루션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는 전략이다.
이는 조 회장이 현재의 전력기기 초호황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 혁신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조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목표를 향한 치열함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한결같은 성실함과 끈질긴 도전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목표를 향한 치열함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조 회장은 새로운 100년을 위한 핵심 가치로 ▲악착같은 효성 ▲치밀한 효성 ▲신뢰의 효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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