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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초중고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준다…최대 50만원

등록 2026.11.03 10:55:26

내년 상반기 시행…2만4000명 대상

[창원=뉴시스] 이유정 경남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초·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이유정 경남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초·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2만4000명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의 입학준비금 지원을 추진한다.

이유정 자치행정국장은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창원시 초·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이 지난달 30일 창원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강기윤 창원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초·중·고 신입생부터 대학생 새내기 지원금까지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의 성장 단계별 교육복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원 대상은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으로 지원금은 1인당 최대 50만원"이라고 말했다.

지원금은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인 누비전으로 지급된다. 도서와 학용품, 의류, 신발, 안경, 스마트기기 등 교육 관련 업종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정부24 온라인 시스템이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과 경남도교육청의 다자녀 학생 입학준비물품 구입비 등 다른 제도에 따라 지원받는 경우에는 해당 금액만큼 감액한다. 타 지자체에서 입학준비금을 받은 경우에도 감액 지원한다.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원 받을 경우 대상자는 약 2만4000명으로 예산이 12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교육청 저소득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10만원 지원과 다자녀 학생 입학준비물품 구입비 30만원 지원 사업을 감안하면 1인당 최대 50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추가 지원으로 진행할 경우 창원시 자체 예산은 최대 5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국장은 "지난 9월 입학준비금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한 데 이어 조례 제정까지 마무리했다"며 "신속하게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는 12월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1월 세부 시행계획 수립과 정부24 온라인 신청 시스템 구축, 창원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와의 업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 시행 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례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입학 사실 확인 절차와 실제 아동을 양육·돌봄하는 보호자에 대한 지원 방안도 경남도교육청과 협의해 세부 시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초·중·고등학교 입학생부터 대학생 새내기 지원금까지 지원하게 된 것은 아이들의 성장과 새로운 출발을 창원시가 함께 책임지고 응원하겠다는 의지"라며 "소득격차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공평한 출발선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창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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