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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연맹 행정 실수로 소총 최예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무산

등록 2026.11.03 21:26:43

참가 신청 누락으로 여자 10m 공기소총 출전 불가

담당 직원 업무 대기발령…13일 인사위원회 개최

[도요타(일본)=뉴시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장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6.09.25. hwang@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장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6.09.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대한사격연맹의 행정 실수로 국가대표 최예인(주엽고)의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무산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사격연맹에 따르면 최예인은 3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ISS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회 출전에 필요한 출입 인가증(AD 카드) 신청이 누락된 게 이유였다.

연맹은 현지에서 추가 등록을 시도했으나, 이미 참가 선수 명단에 확정된 뒤라 불가능했다.

연맹 관계자는 "온라인 시스템에 최예인의 정보를 입력한 뒤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고 화면을 닫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담당 직원은 업무 대기발령 조처했다"고 덧붙였다.

최예인의 개인전 출전 무산으로 한국 사격대표팀은 단체전 최소 인원(3명)도 충족하지 못해 단체전도 출전이 무산됐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이 종목별로 3장 걸린 중요한 무대다.

특히 해당 종목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금메달을 딴 바 있다.

하지만 황당한 행정 실수로 최예인은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생각지도 못한 일로 대회 출전이 무산된 최예인은 현장에서 눈물을 보인 뒤 "할 수 없죠"라고 말해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다.

연맹은 이번 사건 담당 직원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오는 13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부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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