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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조금 공세·제조업 덤핑에…韓 첨단산업 이미 직격탄"

등록 2026.11.05 01:00:00

中, 태양광·배터리·로봇에 보조금 집중…"韓 기업 타격"

미중 패권 경쟁도 변수…"韓 산업 중요한 길목에 놓여"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건국 77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배를 들고 있다. 2026.09.30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건국 77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배를 들고 있다. 2026.09.30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중국이 태양광·배터리·로봇 등 첨단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까지 격화하면서 한국 산업이 직면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유광종 중국인문경영연구소 소장은 4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서 "중국의 보조금과 제조업 덤핑으로 한국 기업들이 벌써 타격을 많이 받았다"며 "우리로서는 경각심을 가졌어야 할 대목인데 그만큼 중국을 많이 읽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 소장은 중국이 정부 주도로 특정 산업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중국이 산업적으로 국가 수준에서 선택한 방향은 미국 다음을 노리는 세계 최강 구도"라며 "(이를 위해) 태양광부터 배터리, 로봇 등에 보조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려는 움직임도 세계 산업 질서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았다.

그는 "미국은 강해지기 위해 중국을 일단 막는 방법을 택했다"며 "트럼프 참모진의 강경한 대중 논리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정치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산업 정책과 세계적인 산업 체인이 어떻게 무리 지을지 살펴야 한다"며 "한국 산업은 현재 중요한 길목에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서도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유 소장은 "중국은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일을 동원하는 국가"라며 "늘 싸움을 생각하는 노련한 전술가들이자 전략가라고 보고 그런 기조를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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