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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선거 끝나면 안개 걷힌다더니…'삼전닉스 반등' 언제오나

등록 2026.11.05 08:48:14

美 선거 끝나면 안개 걷힌다더니…'삼전닉스 반등' 언제오나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미국 중간선거와 빅테크 실적 발표를 전후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대기 자금 유입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증시가 결국 강한 기술적 반등을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유튜브 채널 '주식클라스'를 운영하는 하창봉 대표는 경제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에 출연해 최근 국내외 증시 급락 요인을 진단하고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향방을 짚었다.

하 대표는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특정 정당의 승패와 상관없이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불확실성 해소'라는 긍정적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가와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은 선거 전 리스크 관리를 위해 포지션을 대거 축소해 둔 상태이며, 결과 발표 이후 정책적 가시성이 확보되면 신규 진입을 노리는 막대한 대기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든 공화당이 주도권을 쥐든 간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핵심 국가 전략 분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육성 기조 자체는 정권이나 의회 구도와 무관하게 초당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비관론보다 저평가 매력과 펀더멘털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불거진 AI 자금 조달 병목 우려와 외국인의 비중 축소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조정을 겪었으나, 이는 밸류에이션 고평가 문제라기보다는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오버웨이트 해소) 성격이 강하다는 진단이다.

현재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 수준까지 떨어지며 과거 10년 평균 대비 극단적인 저평가 국면에 도달한 만큼, 악재에 대한 시장 피로도가 낮아지고 불확실성이 걷히는 시점에는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기술적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짚었다.

환율 및 외국인 수급 변수에 대해서도 단순한 원·달러 환율 등락보다는 반도체 업황 자체가 외국인 매매의 핵심 열쇠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월간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원화가 주요 통화 대비 상대적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환율 리스크가 반도체주 흐름을 직접적으로 훼손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아울러 9월 중순 급등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기업들의 부도 위험과 자금 조달 부담(CDS 프리미엄)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점도 연말로 갈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신호로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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