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비껴간 美증시 랠리…코스피, 삼전·닉스 급락에 장초반 2%↓
등록 2026.11.05 09:27:01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03.71포인트(1.82%) 하락한 5580.09로 장을 시작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4.01%, 6.30% 하락하고 있다. 2026.11.05.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21519942_web.jpg?rnd=20261105092256)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03.71포인트(1.82%) 하락한 5580.09로 장을 시작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4.01%, 6.30% 하락하고 있다. 2026.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뉴욕증시 주요지수의 상승에도 반도체 급락의 여파로 2%대 하락하며 5570선으로 밀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3.66포인트(2.00%) 내린 5570.1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1.82% 내린 5580.09에 출발해 장초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확정지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라 주요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락세가 연출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3%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58%, 1.44% 상승했다. .
대형 기술주인 애플(5.31%), 마이크로소프트(6.68%), 아마존(6.12%), 알파벳(3.18%) 등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지만,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일부 기술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3.17% 내렸으며, 브로드컴과 ASML도 각각 2.00%, 3.60% 하락했다. 인텔(3.77%), SK하이닉스 ADR(5.1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00%)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이라며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도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선거를 소화하며 기존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크게 상승한 반면, 신규 설비 규제 이슈가 유입되며 반도체 기업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며 "대외적인 금융여건 개선이 하방을 지지하는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수급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354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6억원, 206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 투톱이 크게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을 지우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90%, 6.38% 내린 20만9500원, 130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0.09포인트(1.41%) 내린 704.86을 가리키고 있다.
시총 상위권 대부분이 내림세인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8.38%), 이오테크닉스(-11.31%), 심텍(-11.30%) 등이 크게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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