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폴란드 천무 유도미사일' 생산공장 착공…"현지화로 유럽 수주 확대"
등록 2026.11.05 11:16:46
2028년 완공해 2030년 양산 돌입
유럽 핵심 생산 거점으로 집중 육성
폴란드 공장 활용해 유럽 공략 속도
![[서울=뉴시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4일(현지시간) 폴란드 고주프 비엘코폴스키에서 열린 천무 유도미사일 생산 공장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2283757_web.jpg?rnd=20261105105250)
[서울=뉴시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4일(현지시간) 폴란드 고주프 비엘코폴스키에서 열린 천무 유도미사일 생산 공장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현지에 '천무 유도미사일' 생산 공장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등 유럽 4개국에 천무를 공급하는 가운데, 이번 폴란드 생산 공장 구축으로 유럽 내 수주를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폴란드 고주프 비엘코폴스키에서 폴란드 방산 기업 WB그룹과 설립한 합작 법인(HWBAS)의 유도미사일 생산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첫 해외 유도미사일 생산 시설이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약 116만㎡ 부지에 구축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당 공장에서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HOMAR-K)에 탑재하는 사거리 80㎞급 유도미사일(CGR-080)을 생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생산 설비 구축과 기술 이전, 시험·인증 등을 거쳐 2029년 말 초도 생산을 시작하고, 203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공장 구축으로 폴란드 현지에 유도미사일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또 공장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2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그룹은 2025년 9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1%, WB그룹 자회사 WB일렉트로닉스 49%의 지분 비율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폴란드 군비청과 CGR-080 유도미사일 현지 생산·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HWBAS와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기반으로 유도미사일 생산 기술과 관련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현지 공장 확보로 현지화를 강화하는 만큼, 폴란드 군에 다양한 사거리의 유도미사일을 공급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현지 공장을 유럽 내 유도미사일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유럽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폴란드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을 통해 신뢰를 쌓아 온 핵심 전략적 파트너"라며 "폴란드와의 협력을 더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방산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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