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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복지·보건 예산 2.3조 편성…의료 안전망 강화

등록 2026.11.05 14:27:48수정 2026.11.05 14:45:12

2조3223억원, 전년비 14.3%↑…통합돌봄 등 4대 분야 집중 투자

기초생활보장 27.8%·보건의료 23.3% 증액…취약계층 지원 강화

응급·분만·소아 의료 등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도 172억 원 투입

[울산=뉴시스]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가 내년도 복지·보건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14.3% 늘어난 2조3223억원으로 편성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의료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 복지·보건 분야 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2조325억원보다 2898억원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에 2조1220억 원을 보건 분야에 200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예산은 전년보다 27.8% 보건의료 예산은 23.3% 늘려 취약계층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 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울산시는 '돌봄은 더 가까이, 안전망은 더 두텁게, 건강은 더 든든하게'를 방향으로 ▲어디서나 누리는 통합돌봄 ▲기본 생활을 지키는 사회안전망 ▲아이와 청년의 내일 ▲지역 필수의료와 시민 건강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통합돌봄 분야에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예산 47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3.2배 늘어난 규모다.

긴급복지와 일상돌봄 등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연계에 163억원을 노인맞춤돌봄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어르신 돌봄에 181억원을 투입한다. 장애인 활동지원과 발달장애인 돌봄에도 1276억원을 배정했다.

정신건강과 치매안심사업 방문건강관리 등 건강돌봄에도 183억원을 투입해 의료와 복지를 연계한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본 생활을 지키기 위한 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

기준 중위소득 6.7% 인상을 반영해 생계급여에 1893억원 의료급여에 2686억원을 편성했다. 3만6000여 가구에 주거급여 792억원을 지원하고 13만5000여명의 어르신에게 기초연금 4928억원을 지급한다.

장애인 생활 안정을 위한 장애인연금에도 28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동과 청년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출생아 1인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아이맞이지원금에 121억 원을 편성하고 0~12세 아동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기본수당에 53억원을 투입한다.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에도 134억원을 배정해 양육 환경을 개선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혼인지원금에는 48억 원을 편성했다. 부부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지원을 비롯해 청년주택 72호 건립 '어서와 울산'과 '청년 로컬베이스' 등 청년 정착 사업에도 148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필수의료와 시민 건강 분야에서는 응급·분만·소아 의료 공백 해소에 172억 원을 편성했다. 계약형 지역필수의사 26명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 14억원도 새롭게 반영했다.

이와 함께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높여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완결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예방접종에 226억 원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에 130억원을 투입해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도 강화한다.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복지·보건은 시민 일상에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된 통합돌봄과 사회안전망 아동·청년 필수의료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든든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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