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역 흉기 코레일 직원 진술 망상 가능성…관리 매뉴얼 없어
등록 2026.11.05 14:32:09수정 2026.11.05 14:34:24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원당역에서 동료 여성 역무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역무원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은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 2026.10.30 ati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486_web.jpg?rnd=20261030111854)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원당역에서 동료 여성 역무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역무원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은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5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역무원 A씨는 앞서 "'담배 냄새가 난다' 피해자의 혼잣말에 스스로 방향제를 몸에 뿌렸고, 평소 복용하던 약을 과다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주변인들을 조사한 결과 피해자 B씨는 담배 냄새와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만큼 코레일 측에 직원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내부 매뉴얼이 있는지 물었으나, 코레일은 관련 매뉴얼이 없다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장애인 제한경쟁 채용을 통해 코레일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공고에는 업무에 적응할 수 없을 정도의 성격 및 행동장애나 정신장애가 있을 경우 최초 신체검사와 이후 정기검사를 통해 불합격 처리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코레일은 A씨가 채용 당시 최초 신체검사를 받은 사실은 있다면서도, 이후 정기적인 건강상태 점검이나 관리·감독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낮 12시31분께 고양시 덕양구 원당역 역무실에서 동료이자 선배인 30대 여성 역무원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신체 여러 부위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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