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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2공항 찬성단체 "환경영향평가 중단 공익감사 청구"

등록 2026.11.05 15:17:25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가 5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1.05.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가 5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1.0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가 제2공항 건설 사업 환경영향평가 중단에 반발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제주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는 5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영향평가 초안 중단 사태의 전모를 밝히고 중단 경위와 책임 소재를 규명해 법과 원칙에 따라 문책하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번 환경영향평가 초안 용역 중단 사태는 제주도가 국토부 측에서 기존 제주공항과 제2공항 간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노선 배분에 관한 필수적인 협의 결과를 제때 전달하지 못하면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정의 행정협조 지연으로 국책사업인 제2공항의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며 "제주도는 행정절차는 소홀히 하면서 갈등 해소를 명분으로 내세운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에만 집중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조례 상 갈등조정협의회의 구체적인 구성과 운영은 당사자가 정하는 규칙에 따른다"고 명시돼 있다"며 "그런데 제주도는 5차 협의회 회의를 무산시킨 채 반대 측 마을의 전 이장과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협의회에 포함시켰다. 찬성측 주민 대표는 배제하고 경제계 인사를 이해관계인으로 참석시켰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주민의 대표성을 외면하고 편파적으로 구성한 협의회를 갈등 해소 기구로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기만행정"이라며 "성산 주민 3850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사용할 것이다. 환경영향평가 중단과 법적 권한 없는 협의회 구성 등 사업 지연의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이날 청사에서 제주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1차 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협의회는 제2공항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정보 공유와 상호 이해 증진을 바탕으로 도민의 알권리 보장 방안과 합리적인 도민 의견수렴 방식·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위 지사는 "지난 11년간 이어진 제2공항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사회를 통합하는 것이 도지사로서의 과제"라며 "도지사가 결단하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도민의 이야기가 결정에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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