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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 5만1천명 교육종단연구 참여…학교급별 응답률 93%↑

등록 2026.11.06 13:01:17

올해 3차 조사 마무리…초6·중2·고1 학생 등 참여

학생 성장·발달 10년 추적…내년 12월 최종 보고서 발간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교육종단연구 3차 연도 조사에 5만1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 설문 응답률이 학교급별로 93~97%에 이르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면서 울산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축적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6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한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3차 연도 본조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비롯해 보호자와 교사, 학교 관리자 등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고1이 새롭게 조사 대상에 포함돼 초·중·고 학생의 교육 경험과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확대됐다.

학생 일반 설문 응답률은 초등학교 97.63%(1만386명), 중학교 96.98%(1만1257명), 고등학교 93.42%(1만57명)로 집계됐다. 언어·수리 역량 검사 참여율도 초등학생 97%대, 중학생 96%대, 고등학생 93%대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학교와 학교장 설문에는 초등학교 123곳, 중학교 65곳, 고등학교 57곳 등 조사 대상 학교가 모두 참여해 10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반면 보호자 응답률은 초등학교 57.93%, 중학교 50.12%, 고등학교 36.41%로 학생 응답률과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은 향후 교육종단자료의 대표성과 분석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종단연구는 동일한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과정을 장기간 추적하는 연구인 만큼 지속적인 조사 참여가 중요하다. 특히 학교급별 학생 역량과 교육 경험을 비교하고 학교 교육환경이 학생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보호자 응답률은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가정환경과 보호자의 교육 참여 등이 학생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 응답률 차이에 따른 편향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3차 연도 조사 자료를 점검하고 주요 변인을 분석해 내년 12월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12월에는 1~2차 연도 일반 설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초등학생에게 개인별 성장보고서 일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종단연구는 울산지역 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10년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과정, 변인 등을 추적 조사하는 연구다. 초·중·고 대상 학생 전수 조사 연구는 전국 최초 사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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