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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통합후 인사불균형 심각…'조직 위기 경고등'

등록 2026.11.06 11:50:57

결원율 무안 100명·동부 43명·광주 1명

행정통합 후 질병휴직자 증가 '위기감'

청사간 이동 '승진가점'은 조직 위화감

[무안=뉴시스] 박문옥 전남광주특별시의원(오른쪽)이 6일 의회 전남청사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승희 인사기획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문옥 전남광주특별시의원(오른쪽)이 6일 의회 전남청사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승희 인사기획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공무원 종전 근무지 보장 규정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인사 불균형이 심각하고 조직내 위화감 등으로 인해 질병 휴직자까지 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명희(더불어민주당·장흥2) 전남광주시의원은 6일 열린 시 인사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10월 첫 공무원 인사 결과 광주청사는 결원이 1명인 반면 무안청사는 100명, 동부청사는 43명에 달한다"며 "무안청사는 결원율이 너무 많아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질병휴직자는 2024년 23명에서 2025년 27명, 올해는 34명으로 크게 늘었다"며 "행정통합후 공무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위기 경고"라고 진단했다.

김승희 무안청사 인사기획관은 "종전 근무지 보장 규정으로 공무원 인사이동이 원활치 않아 인사 불균형이 발생했다"며 "전입·신규 충원 67명과 파견자 복귀 11명 등으로 무안청사와 동부청사의 결원을 보충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청사 간 근무지 이동에 승진 가점을 최대 3점 부여하는 것을 놓고 공무원 조직 내 위화감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문옥(민주당·목포3) 의원은 "같은 자리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면서도 가점을 받지 못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은 박탈감을 넘어 승진시 피해를 입게 된다"며 승진시 불공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행정통합후 행정의 무게중심이 광주에 쏠리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박 의원은 "최종 인사 결정권자인 민형배 시장이 주로 광주에서 근무하는데 광주청사에 배치된 인사정책관에게 인사 총괄 기능까지 맡긴 것은 유감"이라며 "기존 전남도에서 직무대행을 맡았던 공무원이 승진을 하지 못하는 등 관례가 깨졌다.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사 근무지 이동후 복귀를 위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제시됐다.

이숙희(민주당·북구1) 의원은 "청사간 이동을 한 직원이 2년후 복귀하는 것이 원칙인데 명문화돼 있지 않아 공무원들의 불안감이 있다"며 "공무원이기 때문에 희생을 감내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김 인사기획관은 "본인이 희망하면 2년 후 복귀할 수 있다"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인사제도가 정착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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