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회서 '조작기소 특검법' 규탄대회…"국민 배신한 종 쫓아내야"
등록 2026.11.06 16:37:21
장동혁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일어서서 행동해야 할 때"
정점식 "공소 취소는 탄핵의 길이고 하야의 길이며 정권 퇴진의 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취소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0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6/NISI20261106_0021522169_web.jpg?rnd=2026110616120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취소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정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국회에서 여당의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를 규탄하기 위한 집회를 열고 대국민 여론전에 나섰다. 이번 특검법을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위한 것으로 규정하고, 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배신한 종을 쫓아내야 할 시점"이라며 공세를 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 처리 국민 규탄대회'에 참석해 "종이 살인하고 도적질하면 그 종을 쫓아낼 책임이 주인에게 있지 않나. 그 종을 내쫓지 못한다면 그 모든 것이 주인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지금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민국의 법치를 파괴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무너뜨리는, 이재명을 살리려는 조작기소 특검법을 통과시키려는 지금 이 순간이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일어서서 행동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오늘은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사망한 날"이라며 "오늘은 이재명만 살고 대한민국이 죽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길 포기하고 탈옥범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들이 밀어붙이려고 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이야말로 입법 조작이자 조작 입법이다. 죄를 지어도 대통령만 되면 죄가 사라지게 만드는 그런 법"이라며 "악법은 민주주의의 독약이다.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법이 존재하는 나라, 그것이 바로 독재국가"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헌법을 수호할 의지도, 헌법을 수호할 능력도 없다"며 "헌법을 지킬 의지가 없는 대통령에게는 탄핵만이 답이다. 자신의 죄를 지우려고 하는 대통령에게는 재판 재개만이 답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스스로 자신의 죄를 모두 지우기 전에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 이재명이 더 이상 헌법을 파괴하기 전에 이재명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명심하라. 공소 취소는 탄핵의 길이고, 하야의 길이며, 정권 퇴진의 길이다. 누구나 법을 어기면 재판을 받는다. 수사의 억울함이 있으면 재판정에서 호소한다. 모든 국민이 그렇게 한다. 대통령이라고 예외가 있어서 되겠나"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이 대통령은 본인이 받아야 할 5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5개 재판을 없애기 위해 이재명 정권이 저지른 이 모든 꼼수와 악행에 대한 재판까지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는 것,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최종 정의 실현"이라며 "국민을 우롱하고, 입법부를 파괴하고, 사법부를 능멸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그 책임을 묻는 것, 그것이 바로 정의의 실현"이라고 말했다.
이번 규탄대회에는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서울·인천·경기지역 당협위원장 및 지방의원과 사무처 당직자, 의원 보좌진,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재명 재판재개 국민의 명령이다' '李 재판취소 민주당 규탄한다' '이재명 셀프면제 강력 규탄' '우아하게 재판재개'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규탄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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