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반도체팹 성공 열쇠는 무엇?…"조기착공·도시설계"
등록 2026.11.06 14:02:18
혁신도시정책연구원, 광주반도체팹 정책 보고서
팹 조기 착공과 도시공간 구상 투트랙 전략 제시
연구원, 정부 6대·광주특별시 5대 실행 과제 제안
![[전남광주=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자하는 서남권 반도체 팹(Fab·생산공장) 4기 건설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지난 7월7일 오후 전남광주 남구 상공에서 바라본 광주 군공항 부지(중앙)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21353954_web.jpg?rnd=20260707163727)
[전남광주=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자하는 서남권 반도체 팹(Fab·생산공장) 4기 건설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지난 7월7일 오후 전남광주 남구 상공에서 바라본 광주 군공항 부지(중앙)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 군공항 일원 약 250만평에 조성될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첫 공장 조기 착공과 반도체 도시 구축을 병행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은 5일 정책연구보고서 '광주 반도체 국가프로젝트, 공장을 넘어 반도체 도시로 판은 광주가 짠다'를 발간하고 통합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실제 착공일이 기업 투자 결정, 부지 인도, 인허가, 공사용 전력·용수 준비 등 5개 일정 중 가장 늦은 시점에 좌우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미군 전용구역 22만4000평과 한미 공동사용 구역 29만평 등 약 51만4000평은 반환 협의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첫 공장은 해당 구역 밖에서 부지를 우선 검증해 한미 협의와 관계없이 착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군 공여지 반환 협의 목표는 2028년 2월이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교통, 주거, 교육, 의료, 녹지 등을 포함한 광역 도시공간 구상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 6대 과제와 광주특별시 5대 과제, 12대 즉시 과제를 제시하고 기업 투자 결정일과 부지 인도일, 전력·용수 공급일, 첫 웨이퍼 양산일 등 11개 지표를 매월 점검하도록 했다.
보고서는 '첫 팹 미착공'과 '반도체 도시 미형성'이라는 두 가지 실패 상황을 가정한 프리모템 분석으로 8개 위험 요인을 도출했다.
이민원 혁신도시정책연구원장은 "광주 반도체팹 국가프로젝트는 공장 하나를 유치하는 데 그쳐서는 안된다. 기업과 연구 기관, 인재가 모이고 산업과 주거가 함께 성장하는 반도체 도시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며 "첫 공장 착공을 위한 일정과 기반 시설을 빈틈없이 준비하는 동시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 전에 광주특별시가 주도적으로 도시공간 구상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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