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오디세이] "훈련기에서 전투기로 진화"…세계가 주목하는 FA-50
등록 2026.11.07 08:30:00수정 2026.11.07 08:44:25
<8> KAI 다목적 초음속 경전투기 'FA-50'
마하 1.5 비행에 공중·지상 공격 임무 가능
세계 각국과 150대 수출 계약…84억불 규모
무인기와 편대비행 등 미래 기술 개발 앞장
![[서울=뉴시스] 한미공군은 지난해 4월18일 광주기지에서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륙하고 있는 FA-50. (사진=공군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20777525_web.jpg?rnd=20250418162528)
[서울=뉴시스] 한미공군은 지난해 4월18일 광주기지에서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륙하고 있는 FA-50. (사진=공군 제공) 2025.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방산 업계에 따르면 FA-50은 KAI가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전투 능력을 강화한 경전투기다.
조종사 훈련 뿐 아니라 공중전과 지상 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우리 공군에는 지난 2013년부터 실전 배치되어 운용 중이다.
FA-50은 최대 마하 1.5(시속 1836㎞)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공대공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 등을 운용할 수 있다.
전술데이터링크와 자체보호 장비도 갖춰 전투 상황에서 다른 전력과 정보를 공유하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실제 작전 투입과 해외 운용 경험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해 왔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실전 임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한국 공군의 장기간 운용 실적도 해외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FA-50을 비롯한 T-50 계열 항공기는 인도네시아와 이라크, 필리핀,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총 150대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84억 달러(약 11조4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폴란드는 FA-50의 유럽 시장 진출을 이끈 대표적인 수출국이다.
KAI는 2022년 폴란드와 48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12대의 납품을 마쳤다.
나머지 36대는 현지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량한 형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필리핀에서도 추가 수출 성과를 거뒀다.
2014년 FA-50 12대를 도입한 필리핀은 지난해 6월 12대를 추가 계약했다. 기존 운용국의 재구매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AI는 기존 수출국을 기반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 중동, 중남미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지난 8일 전남광주 고흥 상공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FA-50과 다목적 무인기 AAP가 나란히 편대비행을 진행하는 모습. (영상=KAI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1232_web.gif?rnd=20261012164950)
[서울=뉴시스] 지난 8일 전남광주 고흥 상공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FA-50과 다목적 무인기 AAP가 나란히 편대비행을 진행하는 모습. (영상=KAI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KAI는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공중급유 기능, 첨단 공대공 미사일 통합 등을 추진하며 FA-50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경전투기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FA-50은 최근 KAI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기 'APP'와 30~100피트(약 9~30m) 간격을 유지하며 20분간 편대비행을 수행하는 등 미래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도입국의 추가 구매와 후속지원 사업 확대가 향후 FA-50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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