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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로이터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 보도에 "사실 아냐"

등록 2021.07.28 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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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한 바 없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정 부분 의혹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히며 조 후보자를 포함 인사청문 절차가 끝나지 않은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 6명의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3일 오후 청와대 모습. 2019.09.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청와대. (사진 = 뉴시스DB)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28일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미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결정을 발표하며 양 정상 간 대면·비대면(화상) 정상회담 계획과 관련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남한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남북한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남북 간 통신선 복원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으로 나오고 있는 화상회담 개최 추진 방안에 대해 "저희도 그런 것들 정도는 구상하고 염두에 둘 수는 있겠다"고 말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만료 전에 남북정상회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남북 간에는 늘 예상하지 못했던 암초도 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실현 가능하고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를 놓아가면서 생길 수 있는 암초를 극복해가는 길이 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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