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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미사일 발사 인지…즉각 위협 아냐"

등록 2021.09.16 07:14:39수정 2021.09.16 11: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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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사령부 성명 인용…추가 논평은 안 해

[워싱턴=AP/뉴시스]지난 20일(현지시간)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백악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23.

[워싱턴=AP/뉴시스]지난 20일(현지시간)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백악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23.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즉각적인 위협은 되지 않는다"면서도 "북한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논평 요청에 "미 국무부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성명을 냈다"며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성명으로 입장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이것은 미국 국민과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계획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한다'고 했다"고 인용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추가 논평할 것은 없다"며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와 별개로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북한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규탄하면서도 "미국은 여전히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오늘 낮 12시34분께와 12시39분께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 60여㎞로 탐지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오늘 낮 12시34분께와 12시39분께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 60여㎞로 탐지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12시34분과 12시39분께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13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지 이틀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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