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무튼 출근' 로봇엔지니어 등 '프로 밥벌러'들 바쁜 일상

등록 2021.10.20 10:14: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아무튼 출근!'. 2021.10.20. (사진 = MBC '아무튼 출근!' 방송 캡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아무튼 출근!'. 2021.10.20. (사진 = MBC '아무튼 출근!' 방송 캡처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아무튼 출근!'이 자부심 가득한 '프로 밥벌러'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로봇 엔지니어 박진용, 파일럿과 리얼터(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는 서수지, 한국어 교사 김하니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로봇 엔지니어 박진용은 전기 자전거를 타고 단발머리를 휘날리며 출근하며 범상치 않은 출근길을 보여줬다. 그는 "회사에서 잡는 인재"가 되고 싶다며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신제품 회의를 하는 등 부지런한 아침을 보냈다. 이후 광교로 외근을 나간 박진용은 관제실에서 모니터링을 거친 후 현장 테스트에 나섰다.

 박진용은 로봇이 길을 잃자 조정에 나섰고, 위치가 잡힌 로봇을 보며 안도했다. 늦은 퇴근을 한 후 "실내외 로봇을 상용화시켜서 전국 어디를 가나 제가 만든 로봇을 보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외치며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캐나다에서 파일럿과 리얼터로 일하는 서수지는 이른 새벽부터 출근해 비행을 위한 준비 작업을 했다. 이어 세 번의 경유지를 거쳐야 하는 빡빡한 일정에도 "비행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일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서수지는 항공운수업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다른 직업에도 도전했다. 남편과 함께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며 주택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상세한 설명을 하고, 반대로 처분을 원하는 고객을 도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밥벌이 만족도는 200%다. 파일럿 100%에 리얼터 100%를 더한 것"이라며, 일을 즐기는 모습을 전달했다.

프랑스에서 한국어 교사로 일하는 김하니는 BTS와 ‘오징어 게임’으로 한류 열풍이 가속화된 유럽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하니는 어학 연수 시절 프랑스 현지 친구들을 사귀며 한국어 교사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레벨테스트가 시작되자 꼼꼼하게 채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하니는 "지난 학기에 초급 반을 가르쳤었는데, (모두 레벨이 올라서) 다음 학기에는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