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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바이오 소부장 위해 빗장 연다

등록 2022.05.17 11: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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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테스트 프로그램 진행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기업 대상 소부장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 및 소부장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 소부장 테스트 프로그램을 16일부터 진행키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시제품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테스트하고 기술적인 피드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가진 실험실 인프라를 통해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는 무관하게 에피스가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부장 테스트 프로그램은 삼성바이오에피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가능한 항목은 ▲세포주 개발 ▲배양공정 개발 ▲정제공정 개발 ▲QC(품질관리) ▲DP 공정개발 ▲GMP 생산 ▲기타 등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청내용을 검토 후 테스트 여부를 통지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코로나19를 거치며 국내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백신과 같은 의약품 주권화 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소부장 산업의 생태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라는 지적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이번 상생협력은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게 국산화를 위한 중요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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