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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공원·산책로 진드기 감염병 '안전'

등록 2022.12.05 06: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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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공원·산책로 진드기 감염병 '안전'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울산대공원, 대왕암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 등에 대해 감염병 매개 진드기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4월부터 11월까지 감염병을 매개하는 진드기의 분포와 병원체(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유무를 조사하는 ‘2022년 감염병 매개 진드기 감시사업’을 했다.

조사 대상지는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대왕암공원 등 공원 16개소, 솔마루 산책길 등 산책로 2개소 총 18개 지점이다.

조사 결과 대상지에서 채집된 진드기는 총 1929마리로 피참진드기속 1913마리, 참진드기속 15마리, 뭉뚝참진드기속 1마리 등이다.

라임병 세균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의 ‘병원체’를 가진 진드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사람이 물려서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이다.

대표적으로 털진드기가 매개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후 변화 등으로 진드기 개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감염병 매개 진드기 조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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